본문 바로가기

직업정보

블라인드 익명성 보장 완벽할까? 필요한 이유

블라인드앱

 

블라인드는 누적 가입자수가 무려 500만 명이나 되는 직장인들의 익명게시판입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가입되어 있다고도 하는데 체류시간이 하루 평균 40분으로 상당히 길어서 또한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블라인드 앱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직장인 앱 블라인드가 필요한 이유

     

    누구나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입지가 흔들릴 수 있고, 불만이 많은사람이라고 여러 가지 뒷이야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연봉에 대한 불만, 직장 상사나 경영체제에 대한 불만을 꾹꾹 참다가 친한 동료나 선배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또 돌고 돌아서 뒤통수를 친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직장의 사람들, 같은 업계 사람들 모든 직장인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를 통해서 이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직장인들끼리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직장이 더 건강해지고,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을 더욱 행복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블라인드 앱입니다. 

     

    블라인드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블라인드는 대기업 내에서사내 갑질과 성추행 폭력들을 들추는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다음 아래와 같습니다.

     

    1.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안주고 봉지채 줬다고 승무원에게 화내며 비행기를 회항시키고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
    2. 대한항공 조현민 물컵 갑질 사건
      대한항공 차녀 조현민 전무가 광고 대항사 팀장에게 물컵 집어던지고 물을 투척한 사건
    3. 금호 아시아나 미투 폭로 
      아시아나 회장이 부적절한 스킨십을 강요한 사건

    이러한 파장을 일으킬거라고 블라인드는 있을 거라고 창업인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직장 내에서 벌어져서 묻혀버릴 수밖에 없는 사건들이 문제로 불거져서 나온 경우가 생겼습니다.

     

    일부 대기업 인사팀에서는 블라인드 앱을 모니터링하는 별도의 업무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라인드 익명성 보장은 진짜 될까?

    아직까지 블라인드에서 한 얘기를 가지고서 누가 했다고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블라인드입니다. 익명성 보장이 철저하게 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작성자의 정보를 돈주고 판다는 헛소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블라인드가 나온 지 벌써 8~9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팔았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인기도 없었을 겁니다.

     

    100% 블라인드 익명성 보장이 됩니다. 가입할때 가입 인증을 위해서 회사 이메일을 적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찝찝하긴 하지만, 회사 이메일은 해당 이메일을 인증할 때만 사용되고, 이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암호화되고 복구가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혹시라도 블라인드가 완전히 해킹되서 모든 정보를 다 가져가도 이것을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인드에 가입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무서워할 건 없습니다.

     

    LH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땅투기를 한 사건이 벌어지자, 일부 LH직원들이 이것이 LH회사 직원만의 혜택이자 복지이며 꼬우면 니들이 이직하든가, 공부 못해서 못와놓고 라고 써서 사회적 공분과 더불어 LH회사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킨 사례도 있었습니다. 

     

    명예훼소로 LH에서 고소했고 아직도 수사는 진척되지 못하고 끝내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블라인드를 악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건강한 소통의 창구가 되어야 할 블라인드

    건강한 소통을 하는것은 모든 조직과 갈등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이 모이게 되면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함으로써 더 훌륭하고 좋은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여전히 동아시아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표현을 서구에 비해서는 상당히 자제하는 편입니다. '모난돌이 정맞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불만이 있어도 불만을 표출하면 이상하고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불만은 있지만 얘기는 못하고 눈치보다가 속으로 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 공감이 되고 여건이 조성되면 이를 충분히 조직에서 수용하여 변화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블라인드를 이용하지 않아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봐도 좋은 앱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동차 정비의 현실 창업 취업하지 마라

     

    자동차 정비의 현실 창업 취업하지 마라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자동차 정비는 일은 힘들고 어려워도 배워서 내 카센터 하나 차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갈수록 경쟁은

    jobab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