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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면접 잘보는 방법 예상질문과 꿀팁들

우리가 면접장에 가면 긴장하고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면접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분들은 면접장에서 너무 긴장해서, 경직된 모습으로 진짜 본인의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고 오게 되면 후회가 밀려옵니다.

 

채용방식이 아무리 바뀌어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면접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후에 화상면접이나, AI면접, 심지어는 메타버스 면접까지 생기면서 대면면접이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는 대면 면접을 선호합니다. 면접을 앞둔 분들에게 면접을 잘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준비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의 차이  

 

면접은 대부분 두번에 나누어서 봅니다. 보통 1차 면접 실무면접이고 2차 면접 임원면접인데, 이 두 개의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이나 평가하는 영역이 달라서 이에 맞게 준비해야 합니다. 

 

1. 실무면접

1차면접의 경우에는 실무면접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실무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보기 위한 평가이며 보통 면접장에 해당 팀의 관리자들이 들어와서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 실무와 관련된 지식이나 연관 경험을 질문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2차 임원면접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2. 임원면접

2차면접은 임원면접이기에 보통 경영진들이 보게 됩니다. 회사의 CEO들이 들어와서 면접을 보게 되고 중견기업 정도 되면 회사 사장이 직접 와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우리 조직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가를 보는 등의 인성과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나, 회사에 대한 질문을 주로 묻습니다. 

 

면접장에서 꼭 나오는 질문

 

면접장에서 꼭 나오는 질문 3가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외우고서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이 말할 수있도록 머릿속으로 되뇌어야 합니다. 

 

1. 자기소개해보세요

면접장에서 자기소개서로 이미 냈는데 또 물어보는게 자기소개입니다.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신입 면접의 경우에는 거의 필수입니다. 글로 하는 자기소개와 말로 하는 자기소개는 다르기에, 자기소개를 하는 것을 보면서 면접자의 성향이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함입니다.

 

자기소개는 너무 튀려고 하기보다는 조직에 두루두루 부합되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보통 지원동기와 섞어서 이야기하거나, 직무와 관련된 연관경험을 해온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2. 지원동기가 뭡니까?

필수 질문입니다. 물론 다 돈을 벌기 위해서 들어온 것이고, 회사의 복지가 좋고, 노동강도가 낮아서 지원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걸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회사 그 자체보다는 직무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내가 기존까지 준비했던 직무역량이 무엇이며 이 직무를 위해서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실력을 쌓았는지 이야기하고, 그다음 내 역량을 회사 직무에서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3. 꼭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특히 임원면접가면 꼭 묻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지원자 중에서 변별력이 떨어질 때마다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때 많은 지원자들이 당황하고서 횡설수설하게 자기 자신이 진짜 들어오고 싶다는 둥의 이야기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나를 채용함으로서 얻게 될 이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보다 조금 더 내가 갖고 있는 직무역량이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면접 때 하지 말아야 할 실수

 

면접장에서 너무 튀고 너무 잘나 보이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건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을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면접 때 하는 실수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정보 부족

회사에서 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뭔지,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면접을 할 경우에는 더더욱 회사에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루고 있고 어떤 것을 하는지 잘 모르고 면접에 들어오게 되면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2. 잘난 체나 남 탓

자기주장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나만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물론 면접장에서 내가 돋보여야 하는 것은 있지만, 너무 잘난 체 하는 사람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고, 면접관들의 말을 경청하고 이야기 나누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여기에 잘난 나 자신에 취해서 실패 경험을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보통 조별과제를 하다가 실패했는데 어떤 팀원이 못해서 그랬다는 둥의 남 탓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일관성 없는 답변

자기소개서에서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람이라고 써져있는데 면접장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에는 기가 죽어서 제가 낯을 가리지만 침착하고 꼼꼼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정말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내용과 뒤에 얘기하던 내용이 조금만 압박 질문을 해도 달라지게 되면 

 

면접 꿀팁 3가지

 

1.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질문에 관한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내가 잘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면접자들은 혼란에 빠져서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면접장에서 모든 걸 다 알아야 할 필요 없습니다. 부족하더라도 그냥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입사한 이후 직무에 필요하다면 더 공부해서 다시 한번 대답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적어도 긴장해서 횡설수설하는 것보다는 더 면접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2. 말투

의사소통에서 말의 내용보다는 말투와 목소리가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말투는 하루 이틀에 고쳐지는 영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을 할 때 적어도 또박또박 이야기하고 말끝을 흐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소리에 있어서도 힘이 있게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도록 조금은 천천히 이야기하면 면접장에서 안정감 있고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3.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긴장하는 건 나뿐만 아니라 면접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하나를 잘못 뽑으면 정말 오랫동안 큰 고통에 시달리고, 또 회사 입장에서도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것입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질문들을 답변하는 것을 준비한다면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갈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취업할 때도 취업 절벽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되었지만, 지금은 산업구조상 더 사람을 뽑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진로로 그리고 취업으로 고민이신 분들, 아마 취업준비로 지칠 대로 지치고 자존감도 떨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포기만 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취업하게 되어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