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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회사 워크숍 계획 방법 이렇게 하면 욕안먹는다

보통 회사에서 워크숍 계획안을 맡게 되는 사람은 바로 막내입니다. 큰 규모의 회사의 경우에는 여행사에서 아예 워크숍을 맡아서 계획하고 단체 보험까지 들게 되지만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가장 어리거나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계획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저희 회사도 고령화가 진행되어 제 사수가 50대이고 35세인 제가 막내입니다. 어쩔 수없이 또 워크숍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워크숍 계획하는 방법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워크숍을 계획할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것이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두가 불만이 없을만한 워크숍을 계획하다보면 결국 가장 중요한 회사 임원이나 사장님이 만족하지 못하는 워크숍이 되버리게 됩니다.

 

소수의 의견도 중요하긴 하지만, 소수의 의견에 휘둘리다보면 죽도 밥도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어쩌다가 한번 놀러가는 거긴 하지만 계획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에 우선해서 내가 하고싶은 여행을 계획하듯이 하면 됩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자신들의 니즈를 얘기하지만 정작 총대 멘 사람은 워크숍 계획한 사람입니다. 핵심인원 = 사장님이 싫어하지 않는 선에서만 워크숍을 계획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겁니다.

 

워크숍 예산은 어느정도가 적당? 

 

이건 회사마다 다릅니다. 부자회사도 있고 가난한 회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경영자 입장에서는 많은 돈을 쓰지 않는 워크숍을 바라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일반적으로 1박 2일 기준으로 1인당 워크숍 비용은 25만원 ~ 30만원 선으로 예산안을 편성한다면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과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의 기준입니다. 어떤 곳은 1인당 워크숍 비용을 15만원만 쓰려고 하는곳도 있고 어떤 곳은 1인당 40만원 이상 럭셔리하게 노는 곳도 있을겁니다. 이건 회사마다 다르지만 먼저 예산이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을 하고 일정을 짜야 두번 일하는 참사가 없을 것입니다.

 

숙소와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역시 같이 가는 사람들이겠지만, 워크숍은 어쩔 수없이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가야하죠. 적어도 욕을 먹지 않으려면 먹는것과 자는것 인간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야 합니다. 

 

식사는 무조건 맛있어야 합니다. 싸고 맛있는것 까지는 바라지는 않지만 비싸고 맛없으면 욕 뒤지게 먹습니다. 무조건 맛있어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가거나 해당 음식점 맛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여러군데 검색해보시고 후기도 꼼꼼히 살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원수가 많다면 적어도 가기 일주일전이나 3일전에는 예약을 해서 잡아두시기 바라겠습니다.

 

숙소는 일단 큰 풀빌라 펜션을 빌리거나 호텔을 잡을텐데 다른데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숙소의 질을 높이는데 예산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숙소를 예약할때에는 숙소내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취소나 환불규정이 어떤지 살펴보고 적어도 한달전쯤에는 예약해놓는게 안전합니다.

 

시간계획은 넉넉하게

 

워크숍 짤때 시간계획은 가급적이면 타이트하게 짜지 않는게 좋습니다. 만약에 한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면 해당 일정을 전후로해서 한시간 반정도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중간에 화장실가고 대기하는 시간들이 계산이 됩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잡으면 일정에 쫓겨서 계획한 사람 마음이 조급해지고 워크숍에 참가한 인원들도 피곤해집니다. 일정은 널널하게 넉넉하게 짜서 차라리 조금은 대기시간을 갖도록 짜보도록 합니다.시간계획표를 대략적으로 짜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차량 예약

 

보통 크거나 인원이 많은 기업의 경우에는 관광버스를 대절하게 됩니다. 관광버스에는 기사님이 운전해주셔서 편하지만 또 기사님 식사나 숙소와 같이 챙겨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인 미만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각자 개인의 차량 2~3대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혹은 카니발 / 스타렉스를 빌리게 됩니다. 렌터카 예약도 숙소와 비슷하게 미리 하는것이 좋습니다.  

 

사고만 나지마라

워크숍은 즐겁게 가야하는건데 아무래도 계획을 하는 막내 입장에서는 절대 즐겁지 않습니다. 그냥 별 사고 없이 하루 잘 때웠으면 합니다. 특히 기업 워크샵에 가면 음주를 지나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사람이 술이 들어가게 되면 각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적어도 워크샵을 계획한 막내라면 술을 아무리 강권해도 많이 마시지 않고 이성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술을 적게마시면 그만큼 사고가능성도 낮아집니다. 제발 이 워크샵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하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