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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회사 오래다니는 법 5가지

지친직장인
요즘 회사에서 내모습

 

오늘따라 더 회사 다니기 싫은 하루입니다. 그 이유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놀러 나가고 싶었기 때문이죠. 저는 오래전부터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했습니다.

 

기업사냥꾼이라고 불릴만큼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공익재단, 대학교까지 수많은 직장에 다녔지만 오래 다니지 못해 소위 말하는 물 경력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체 회사를 오래다닐 수 있는 것일까? 오늘도 억지로 직장에 나와서 일하기 싫어서 고민해본 내용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1. 빚을 내라

 

마이너스통장을 뚫거나 주택담보대출을 풀로 받으면 회사를 무조건 오래 다니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더럽고 치사한 일이 있어도 다음 달에 있을 대출 원리금 상환을 생각하면 참을 수 있습니다. 

 

2. 자식을 낳아라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면 회사를 오래다닐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주택담보대출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아이 분유값, 학원비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열심히 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회사를 다닐 동기부여가 되는 거죠. 많은 부모님들이 그런 마음으로 수십 년간 직장을 다니면서 우리를 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3. 밥값은 해야한다

 

회사에서 월급은 왜 줄까요? 직장에서 사람을 고용하는 이유는 나를 써서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입니다.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월급을 받으면 월급 이상 회사에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생불 같은 사장님도 언젠가는 퇴사의 압박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밥값만큼 혹은 밥값 이상은 해줘야 회사에 오래 다닐 수 있습니다. 

 

4. 좋은 인간관계

 

직장에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업무 강도보다 많이 꼽는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짜증 나는 상사나 동료 직원들 때문에 대부분 그만두게 됩니다. 저도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몇 번의 이직 끝에 저도 성숙해진 건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좋으면 이직 및 퇴직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지금 저는 솔직히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라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5. 촌스럽지만 꿈을 가져보자

 

요즘 이런 말 하면 촌스럽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직장에서 꿈을 가져야 합니다. 그게 꼭 직장 내에서 승진해서 임원이 되겠다 그런 꿈이 아닙니다. 작지만 내 커리어에서 어떤 영역까지 해보고 싶다는 꿈, 여기서 잘 배워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꿈을 가져보는 겁니다. 

 

인간은 희망을 가지고 살 때 무언가를 계속할 힘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많은 직장인들이 흐리멍덩하게 그냥 오늘 하루, 이번 한 주 주말을 보며 버티며 살다가 번아웃이 와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죠. 어느 정도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오랫동안 버틸 수 있습니다. 

 

회사를 꼭 오래 다녀야 할까?

 

솔직히 전 회사를 꼭 오래 다니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회사를 오래 다닌 분은 한 직무를 오래 하면서 전문성이 쌓일 수 있고 더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이 안정적일 수 있죠.

 

하지만 다채로운 경험이나 직무적 성장은 비교적 더딜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직을 해야 할 때로 뽑는 것은 직장 내에서 더 이상 배울 게 없고 계속해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아서 건강이 악화될 때입니다. 그 외에 연봉이 내가 하는 일에 비해 너무 작은데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하면 자본주의의 원리에 따라 이직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