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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뉴스 끊기, 행복해지고 더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뉴스를 끊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의미 없고 공허한 "분노와 소리" 뿐입니다. 요즘 저는 의도적으로 뉴스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올라오는 의미 없고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 기사를 피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행복해지고 싶고, 현명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왜 뉴스 기사를 끊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뉴스 기사를 끊는 방법은 무엇인지, 뉴스 기사를 끊고 나서의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기사를 끊은 이유


1. 내삶에 도움이 안 되는 시간낭비 

뉴스기사 중에 내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기껏해야 날씨정보가 아닐까요? 어디서 무슨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났다더라.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펼쳤는데 이것 가지고 논란이 많다더라, 물가가 올라서 서민들이 죽어난다고 하더라 등등 수많은 기사들이 있지만 정작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건 없습니다. 나는 불필요한 정보들을 그냥 계속 읽어보면서 내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거죠. 뉴스 기사도 중독적인 면이 있어서 쓸데없는 기사들을 찾아보고, 댓글들을 확인하다 보면 재밌지도 않은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결국은 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2. 부정적인 이야기

뉴스기사 중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몇이나 있을까요? 대부분은 부정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졌다더라, 정치를 잘해서 나라가 잘 굴러가고 있다더라, 누군가가 아름다운 일을 했다더라, 지구가 깨끗해지고 있다더라 이런 얘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부분은 부정적이고 안 좋은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것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들은 폭력, 비극, 부정부패를 강조하여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언론 기사만 보면 대한민국은 조선 불반도, 생지옥, 디스토피아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세상은 그렇게 비극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나쁜 사람보다 평범한 선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그로 인해 사회가 굴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그 사실을 잊게 되지요. 

 

3. 기레기

언론을 어떤걸 가지고 먹고 살까요? 당연히 광고입니다. 언론사의 고객은 언론을 읽는 대중들이 아니라 광고주 들일 겁니다. 광고주들은 보통 어떤 사람일까요? 돈 많은 자본가들이나 힘 있는 권력가가 광고주 들일 겁니다. 결국 언론은 누구의 편을 들게 될까요? 평범한 시민들을 위한 기사들을 쓸까요? 아니면 힘 있는 자본가에게 유리한 기사를 쓸까요? 대부분 교묘하게 힘 있는 권력가 자본가에게 유리한 기사들을 냅니다. 이것들을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마저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뉴스 기사를 읽을수록 점차 나의 가치도 힘 있는 권력가 자본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정작 본인이 힘없는 약자임에도 불구하고요. 

 

뉴스 중독의 시대 뉴스 끊는 방법

 

중독이라는 것은 내가 더이상 원하지 않는데도 행동을 멈출 수 없는 것을 뜻합니다. 저는 뉴스 중독이라고 부를 정도로 뉴스를 많이 봤습니다. 

 

뉴스를 보는게 더 이상 즐겁지도 재밌지도 않은데 계속 자극적인 뉴스 기사를 보면 나도 모르게 클릭해서 기사들을 읽고 밑에 쓰레기 같은 댓글들을 읽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시간낭비이고 내 정서에도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는 끊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만 먹은 게 아니라 행동으로 뉴스를 끊는 장치들을 몇 가지 더 만들었습니다.

 

1. 포털사이트 뉴스탭 안 가기

포털 사이트는 원래 뉴스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검색을 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포털사이트 1면에 뉴스가 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찾아보는 거죠. 정말 내가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검색해서 본다면 되는데 말이죠. 굳이 정치면, 사회면, 경제면을 둘러보면서 다 읽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포털사이트의 뉴스 탭까지 넘어가는 일을 만들지를 않으니 확실히 뉴스를 적게 보게 됩니다.

 

2. 책 읽기 

원래 무언가를 읽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저는 뉴스가 아니라면 다른 거라도 읽어야 합니다. 뉴스보다 더 종합적으로 그리고 심층적으로 정보를 다루어주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책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마음이 불안하거나 심심한 시간에는 항상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책을 여러 곳에 배치함으로써 뉴스 대신에 책을 읽게끔 만들어 놓으니 점점 더 뉴스와 멀어졌습니다.

 

뉴스를 완전히 끊어야 하나?

 

저도 뉴스를 극단적으로 완전히 끊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긴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냥 지나가다가 식당에서 틀어놓은 텔레비전 정도 밥 먹으면서 보는 정도만으로도 요즘에 어떤 것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굳이 내가 찾아보면서 까지 쓸데없는 기사를 읽을 필요는 없다는 거죠. 

 

그래도 뉴스를 어느 정도 안 보게 되니 시간낭비를 일단 안 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이상 들리지 않으니 내 안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생각이 더 많이 들게 됩니다.

 

뉴스 대신에 책을 보게 되니 독해능력도 더 늘어나게 됩니다. 뉴스의 경우에는 대부분 진짜 좋은 글이라고 판단하지 않아서 너무 길면 중간에 스크롤을 내려서 댓글만 확인하고는 했는데, 책의 경우는 문장이 아름다운 시나 소설도 있고, 한 문장 한문장 새겨 들어야 할 내용들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해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독해능력 세상을 파악하는 능력이 늘어납니다. 

 

뉴스를 끊기보다 어느 정도 많이 줄이고 그 시간에 책을 읽으면 훨씬 더 유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