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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잘리는꿈 길몽일까? 악몽일까?

해고당하는꿈 해고 단어들고있는 손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꾸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반복해서 꾸었던 적이 있는데, 그래서 실제 잘렸냐고요? 아뇨 잘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 발로 회사를 나왔을 뿐입니다.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꾸어서 고통스러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꾸는 이유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꾸고 계시다면 이 것이 어떤 의미인지, 꿈이 미래를 예견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고서 불안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꿈은 무의식의 반영입니다. 평소에 내가 회사에서 퇴사압박을 받고 있거나, 혹은 해고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무의식이 평소에는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지만, 꿈에서는 표출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위 개꿈이라고 말하는 무의미한 꿈들도 사실 알고 보면 다 의미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꿈을 곧이 곧대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꿈에서는 왜곡이 많이 일어납니다. 프로이트는 우리의 자아는 여러 개로 분열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적 자아인 슈퍼에고, 자기중심적 자아인 에고, 본능인 이드로 말이죠. 평소에 사회적 자아가 에고와 이드를 억누르고 있지만 꿈에서는 슈퍼에고가 느슨해지면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 회복을 하고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내용들의 데이터를 정리합니다. 이 정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수수께끼처럼 우리에게 보이는 것이죠. 

     

    꿈이 꼭 현실로 이루어지리라는 예지몽 같은 기능이라기 보다 스스로 직장에서 잘리는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 직장 내에서 많이 스트레스받고 있거나, 혹은 내 생각이 이런 거구나 하고서 꿈을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회사에서 잘리는꿈 길몽일까 흉몽일까?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길몽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뭔가 더 좋은 일이 벌어지거나, 각 잘리는 상황에 따라서 더 좋은 일이 벌어질 거다 라는걸 읽고 위로받고 싶겠지요. 아니면 뭐 이건 흉몽이니 이런 걸 조심해라 이런 현실적인 조언을 반신반의하면서 듣고 믿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잘리는 꿈이 길몽일까 흉몽일까 고민하는 것보다. "내가 회사에서 퇴사에 대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생각을 많이하고 있구나" 그리고 그게 꿈에서 표출되는 거구나라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내가 왜 회사에서 퇴사나 해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건지 회사 상황과 현재 내 상황에 대해서 돌아보고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꿈을 길몽으로 만드는것, 흉몽으로 만드는 것 모두 다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회사에서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서 너무 스트레스받으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잘리는꿈 길몽이 되는 사례

     

    이런 꿈을 꾸고나서 회사 상사나 동료, 임원 및 사장 등 주변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회사에서 떳떳하게 존재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먼저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동안 타인의 평가나 평판에 많이 흔들렸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우직하게 나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업무겠죠? 한번 더 내가 현재 맡은 바 업무를 잘하고 있는지 돌이켜보고, 부족한 것에 집중하기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회사에서 잘리는 꿈은 그냥 한두 번 걱정하다가 꾸게 된 별거 아닌 일로 치부되게 되고 내 업무성과는 더 나아지고, 또한 삶에 만족도도 올라갈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길몽이 됩니다.

     

    직장에서 해고되는 꿈 흉몽이 되는 사례

     

    문제는 그 꿈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무의식의 반영이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상황은 변화합니다. 내가 긍정적이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고 밝고 재밌게 살면 아무것도 아닌 걸로 지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 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꾸 그 꿈이 자기 암시가 되어서 회사에서 잘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남의 눈치를 보게 되고 더 위축되게 만들고 그러다 보니 더 업무에 집중을 하지 않게 되면서 삶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직장에서 잘린다는 불안감이 더 커지고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 되고 언젠가 회사에서 해고도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회사를 나가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되는 법이죠.

     

    별거 아닌 걸로 치부하자

     

    회사 잘리는 꿈을 반복적으로 꾼 적이 있습니다. 저는 결국 해고되지는 않았지만, 사실 흉몽이 된 사례처럼 스트레스받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었다고 해서 비극은 아니었습니다. 회사 생활이 끝난 거지 제 인생이 끝난 건 아니었으니까요. 오히려 회사로부터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면서 인생이 더 좋아졌습니다.

     

    조금 더 조건이 좋은 환경으로 이직하게 되었고, 그 전에는 무능한 사람 취급받던 제가 업무적으로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직장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꾸면서 괴로워하던 내가 그때 그렇게 우울해하고 회사 나가는걸 괴로워하고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하고 후회합니다. 

     

    기왕이면 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고, 내가 스트레스받고 있구나 하는 걸 깨닫고, 되돌아보며, 일을 더 열정적이고 재밌게 하는 계기가 되는 길몽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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