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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

2021 인당 영업이익 많은 회사 TOP10

저는 참 많은 회사를 이직해보고 다녀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회사를 다닐 때의 기준이 점점 더 명확해졌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돈을 많이 버는 회사 특히 1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회사 가라라는 것입니다.

인당 영업이익이 중요한 이유

 

특히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표는 바로 인당 영업이익입니다. 매출액이 크다고 꼭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매출액이 1조 원이어도 정작 영업이익이 10억 원도 안될 수도 있고, 직원은 100명이 넘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당 영업이익은 고작 1천만원밖에 안 되겠죠? 자 이때부터 발생하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제 경험상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람을 쪼기 시작한다. 

최저시급만 주더라도 한사람당 1년에 수천만 원이 나갈 텐데 회사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이제 쪼기 시작합니다. 가지고 있는 인력으로 더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기 위해서 사람들을 더 닦달하는 것이죠.

 

2) 해고압박 및 정치질 시작

아니면 인원을 감축하려고 합니다. 나가는 인건비라도 줄이고자 구조조정을 내부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시도합니다. 알게 모르게 퇴사 압박이 들어오고, 남아이는 회사 직원들은 서로 눈치 보면서 온갖 정치질이 난무하기 시작합니다.

 

3) 살아남아도 힘들어

또한 실제 사람들이 잘리고 신규인원을 채워지지 않게 되면 나머지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4) 연봉동결

회사원들에게 더 중요한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게 또 큰 단점입니다. 연봉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매년 동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가는 쉬도 때도 없이 빠르게 오르는데 인건비가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면 회사 다닐 맛이 나지 않습니다.

 

5)인당 영업이익 높은 회사 다녀본 썰

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회사를 다녀봤는데 상당히 여유로웁니다. 회사가 돈을 잘 벌기에 직원들에게 돈을 쓰는 씀씀이도 달라집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회식하면 직원들이 각출해서 저렴한 고기뷔페 가서 먹었는데, 돈 잘 벌고 영업이익 높은 회사에서는 참치회먹고 한우 소고기 먹습니다. 

 

연봉이 오르는 속도도 가파르고, 각종 복지혜택도 늘어나는 것도 결국은 회사가 돈을 잘벌고 영업이익이 높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이 높으니까 경영진들도 직원들을 신뢰하고 알아서 잘하게끔 내버려 둡니다. 이것저것 사사건건 간섭하는 일이 줄어들어서 일하기도 편해집니다.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나, 이직 준비 중이신 분이라면 꼭 봐야 할게 매출 규모 같은 게 아니라 면접에서 물어봐야 할 것은 회사 영업이익이 1년에 얼마나 나냐?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2021년 기준 인당 영업이익 상회 10개사

 

코스피 상장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곳 10개 사를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대기업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이것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순위 회사명 1인당 영업이익
1위 HMM 6억 2900만원
2위 고려아연 5억 6800만원
3위 SK종합화학 4억 5300만원
4위 여천NCC 4억 4900만원
5위 SK가스 4억 500만원
6위 두산 3억 8300만원
7위 E1 3억 8100만원
8위 LG상사 3억 4300만원
9위 롯데케미칼 3억 3700만원
10위 한국가스공사 3억 1천만원

 

HMM

일단 1등은 해운회사인 HMM 구 현대상선이 차지했습니다. 해운회사이고 최근에 해운 선박비가 엄청나게 올라가면서 영업이익이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만 좋은 거지 지난 몇 년간은 거의 아사직전이었습니다. 한진해운 망할 때쯤 기업이 망할뻔해서 아주 안 좋았던 회사입니다.

 

고려아연

영풍그룹에 비철 금속회사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당히 높은 영업이익을 이번에 달성했습니다. 사망사고도 많고 산업재해가 많은 힘든 곳이긴 하지만 돈은 잘 벌었네요

 

SK종합화학

화학회사도 지난 몇 년간 아주 나쁜 실적으로 주가도 엄청 떨어졌었는데 석유 가격의 폭락과 폭등이 왔다 갔다 하면서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꽤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여천 NCC

마찬가지로 화학회사로서 에틸렌과 벤젠 프로필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한화 설루션과 DL케미컬이 지분을 5:5로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SK가스

유공가스가 본사였는데 sk가 유공을 인수한 뒤에 자원개발과 기체 연료 lpg를 도매하고 있습니다. 

 

두산

두산에서는 여러 두산 계열사를 다 가지고 있는데 두산 전자와 산업차량, 퓨얼셀, 디지털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회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E1

마찬가지로 가스회사입니다. LS그룹의 계열 액화석유가스를 수입하고 소매 및 도매 유통을 하는 회사입니다. 종종 보이는 가스 충전소로 유명합니다.

 

LG상사

LG그룹의 종합 무역회사입니다. 다양한 무역사업 및 자원개발 사업으로 상당히 하고 있는 영위하고 있는 분야가 다양합니다. 

 

롯데케미컬

롯데그룹에서 사실 가장 주력으로 돈을 벌고 있는 회사입니다. 과거 여수 석유화학이 토대가 됩니다. 

 

한국가스공사

대한민국 공기업입니다. 천연가스 제조 공급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kogas라고 종종 크게 보이기도 하며 천연가스를 국민에게 유통하는데 영업이익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결론

오늘 소개드린 10개 대기업 회사들을 꼭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인당 영업이익이 높을 수도 있지만 최근의 일이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화학회사, 해운회사 모두 아주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주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1인당 영업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 회사를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업 말고도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간다고 하더라도 1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회사를 택하신다면 조금은 편안하고 행복한 직장 생활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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